
어차피 밤하늘마저 제대로 볼 수 없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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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노가와
류세이

Amanogawa Ryusei / 天野川 流星
20세 / 6월 14일 / 180cm / 85kg / RH+AB / 일본
은근히 체중이 많이 나간다. 날개 무게(약 15kg)까지 포함해서이다.
특징
-아버지의 질투로 인해 유리조각으로 눈을 상처입었기 때문에 날카로운 것을 극도로 무서워한다. 특히 유리조각을 굉장히 무서워하는 듯.
-플로렌스 칭호를 굉장히 싫어한다. 사실상 자신의 비극은 플로렌스 칭호 하나에서 시작된 것이므로.
-잠자는 것을 싫어하는 것은 한쪽 눈을 잃은 뒤, 암흑을 굉장히 싫어하게 되었다. 자신이 눈을 잃은 것을 자각하기 싫다는 듯.
-별관측을 종아하지만 이런 몸으론 절대로 별관측을 할 수 없다면서 일부로 기피하고 있다. 그래서 별관측이 필요하면 조수인 카노를 부탁해 대신 하고있다.
-조수인 카노를 짝사랑하고 있다. 가족이 아닌 그저 후계자로서 태어나서 제대로 된 애정도 받지 못하고, 특출난 재능으로 아버지에게 폭력을 받으며 자라왔더니 금속보다도 더더욱 차가운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그런 겨울같은 류세이에게도 봄이 찾아오게 한 것이 바로 카노이므로 가장 처음 사랑과 애정을 느낀 사람은 다름아닌 카노다.
하지만 현재 카노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이므로 오래 살 수 없는 것이 현실이지만.
-후천적 오드아이. 한쪽 눈은 원래 (캐릭터기준) 오른쪽 눈과 같이 붉은색이었으나 이름없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던 아버지가 아들에 대한 질투심을 이기지 못하고 유리조각으로
상처입혔다.
과거사
Trigger Warning : 가정폭력, 강압, 협박
류세이의 부모님은 흔히 말하는 상류층에 속하는 사람들이었다. 류세이의 어머니는 대기업 사장의 딸, 류세이의 아버지는 흔히 말하는 ‘천재 천문학자’ 였다.
만약 그 때 안트리트가 설립되었다면 바로 플로렌스 칭호를 받을 만큼 굉장히 훌륭한 천문학자였을 것이다. 하지만, 어머니와 아버지의 사이는 굉장히 안좋았다.
정확히 말하자면 서로간의 사랑이 없어서 언제나 싸우기 일쑤였다. 이들의 관계는 다름이 아닌 정략결혼이었다. 그저 각자의 후계를 이을 자손을 탄생시키기 위해서 서로의
부모님이 강제로 맺게 한 억지 인연이다. 그렇게 그 둘 사이에서 태어난게 류세이의 형과 류세이다.
물론 이 둘이 태어나서도 서로간의 애정은 전혀 없었다. 이 둘은 그저 혼인관계만을 유지한채 분가를 시작했고, 형은 어머니의 후계를 잇기 위해, 류세이는 아버지의 후계를 잇기
위해 서로 떨어져서 지내기 시작했다.
류세이는 아버지를 따라 천문학자가 되어야 했다. 하지만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류세이는 천문학자에 재능이 있었다. 8살이란 어린 나이에 그 어려운 물리학과 수학적 개념을
깨우쳤으니 이것은 재능이 아니고는 설명할 수 없었다. 아버지는 류세이의 교육이 수월해질 것이라고 그냥 넘기기만 했다.
하지만 류세이는 점차 자랄 수록 엄청난 속도로 천문학을 흡수해 사실상 천문학자와 다를 바 없는 지식을 갖게 되었다. 게다가 아버지는 관측천문학 위주였는데 아들 역시 아버지를 보고 배웠는지 관측천문학을 좋아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이런 류세이를 탐탁지 않게 여겼다. 관측천문학에선 자신이 최고가 되고 싶은데 아들이 그 자리를 위협하니.
세상이 절망으로 물들 무렵, 류세이의 아버지 역시 그 절망을 피할 수 없었다. 그 질병으로 인해 아버지는 류세이에 대한 증오와 질투가 터져나와 결국 류세이의 별을 볼 수 있는 눈, 왼쪽 눈을 깨진 유리조각을 이용해 상처입혔다. 다행히 주민의 신고로 류세이는 급하게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왼쪽 눈은 실명 판정을 받았다.
그 날 이후로 류세이는 더이상 별을 전처럼 선명하게 볼 수 없게 되었다.
아버지는 그저 천재 천문학자라는 이유로, 그리고 그 때 그 바이러스로 우울감이 극도에 도달했다는 이유로 처벌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끝났다.
결국 류세이는 연구 방법을 관측이 아닌 이론으로 바꿔야 할 수 밖에 없었다. 이런 눈으론 별을 관찰할 수 없으니. 하지만 류세이는 하기 싫다는 말과 다르게 착실하게 잘하고 있었다. 그렇게 안트리트 기관이 세워졌을 때, 아버지는 플로렌스 칭호를 노렸다. 천재에 플로렌스 칭호까지 받으면 모두가 날 천재로 인정해줄테니.
하지만 바이러스의 영향인지는 몰라도 매번 실패할 뿐이었다. 한편 류세이는 자신의 눈을 잃게 만든 아버지에게 보복을 하려고 아버지가 알아낸 천문현상을 다시 연구하고, 논문을 작성 중이었다.
그렇게 논문이 완성되고, 그 논문을 발표했다.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고, 칭찬과 호평, 그와 동시에 혹평 역시 들어왔다. 하지만 그 혹평엔 자신의 아버지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유 역시 유치하기 짝이 없었다. 자기의 연구결과에 태클거는게 보기 안좋았다는 이유.
하지만, 류세이의 논문은 아버지의 말과는 다르게 굉장히 호평이었다. 실제로 아버지는 천재 천문학자가 확실하지만 그와 동시에 항상 이론에 한두개의 오류가 있다는게 가장
치명적인 단점이었다. 그리고 류세이는 그 오류를 짚어내고 그것을 올바른 이론으로 바꿨다. 사람들은 류세이를 천재 천문학자로 치부하기 시작했고, 많은 사람들이 류세이 같은
인재를 원했다. 그 모습을 보고 자존감이 어느정도 돌아온 류세이는 한 번 플로렌스 테스트에 도전해보기로 마음먹었다.
사실상 아버지와 같이 겨루는 거였다. 그리고 류세이는 플로렌스에 대한 욕심도 그닥 없었고 그냥 한번 자신의 실력을 테스트하기 위해 참가한 것이다.
결과는 성공. 플로렌스 천문학자 칭호를 받는 데 성공했다. 그것도 한번에. 아버지는 당연히 화가 끝까지 날 수 밖에 없었다. 자신은 몇년이나 도전했는데 류세이는 단 한 번만에
성공하다니. 아버지는 꼭 다짐했다. 꼭 류세이의 칭호를 뺏겠다고.
류세이는 플로렌스가 되자마자 바로 아버지와의 분가를 시작했다. 그런 생지옥에는 하루도 있고 싶지 않으므로 빠르게 방을 구하고, 급하게 짐정리를 해서 이사를 갔다.
물론 15살이란 어린나이라 돈을 구할 방법은 사실상 없었으나, 어머니의 도움을 받았다. 집 역시 어머니의 건물 중 하나를 빌린 것이다.
어머니 역시 아버지가 그런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겉은 번지르르하고 젠틀해보이지만 속내는 누구보다도 추악하다는 것을. 하지만 어머니랑 같이 살지는 않았다.
왜냐면 어머니도 결국 자신에게 부모로서의 제대로 된 애정을 쏟지 않은 인간에 불과했으니. 결국 애증의 관계인 것이다.
플로렌스가 되고 정식으로 학자가 되었다. 왠만하면 조수를 채용하지 않을려고 했으나, 굉장히 많은 연구량을 자기 혼자서 처리할려니 여간 힘든게 아니였다. 결국 계속되는 밤샘
연구로 피곤에 절여져서 무려 25시간이나 자고 일어난 것이 계기가 되어 어쩔 수 없이 조수를 채용하게 되었다. 플로렌스의 조수인 만큼 굉장히 많은 제의가 들어왔다.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한 사람을 채용하게 된다.
이름은 사와라 카노. 류세이와 거의 동갑내기의 여자아이였다. 15세라는 나이에 불과하고 카노 역시 훌륭한 천문학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물론 플로렌스 칭호를 받은 넘사벽의 류세이보단 아니지만. 처음엔 정말로 학자와 조수와의 관계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둘은 점차 마음을 열어갔고, 사실상 정말로 친한
친구관계가 되어 있었다. 카노는 눈이 불편한 류세이 대신 별관측을 했고, 별관측을 하면서 얻은 자료를 류세이에게 보내 류세이가 연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카노는 류세이가 어딘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류세이는 정말로 천재적인 아이였다. 자신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하지만 류세이는 정말로 로봇처럼 차가운 사람이었다. 태어난 것도 부모간의 사랑이 아닌 그저 도구처럼 태어나버렸고, 어릴 때 부터 애정 대신 폭력을 받았고, 아버지라는 사람도 부모로서는 최악인 사람이었다. 그러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류세이는 당연히 제대로 된 애정도 모르고, 사랑조차도 모르는 아이로 자라는게 당연하다.
카노는 그런 류세이가 정말로 안타까웠다. 카노는 류세이를 돕고 싶었다. 조수로서가 아닌, 인간 대 인간으로서. 그에게도 알려주고 싶었다. 사랑과 애정이라는 감정을.
그 날 이후, 카노는 류세이에게 차근차근 알려주었다. 애정과 사랑이라는 감정을 말이다. 사실상 무감정과 비슷했던 그에게 이러한 감정을 알려주는 것은 처음엔 굉장히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알려주었다. 그 결과, 류세이는 점차 인간과 비슷한 모습이 되어갔다. 그리고 류세이는 그 과정에서 카노에게 점차 호감을 가지게 되었고,
점차 그 호감은 사랑으로 변하게 되었다. 카노는 류세이가 그나마 조금 더 인간답게 행동하길 원해서 애정과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려준 것이므로 류세이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지 않았다. 즉, 류세이는 카노를 짝사랑하게 되었다.
하지만 2100년 3월. SKR-34 바이러스가 발병한 이후 플로렌스가 아닌 아버지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정말로 처참한 모습이었다.
그렇게나 자신의 명예를 위해서 자기 자식마저 무참하게 이용하고 버리거나, 조금이라도 걸림돌이 되면 바로 죽일려고 들던 아버지가 지금은 제발 살려달라면서 발버둥 치는 꼴이 꽤나 추하면서도 통쾌했다. 물론 류세이는 그런 아버지를 방관했다. 자신의 인생을 망칠 뻔 했던 사람인데 용서가 가능할리가. 중간중간에 너는 플로렌스라서 바이러스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그럼 증오의 말이 들렸지만, 뭐 곧 죽을 사람에 아버지라고 부르기에도 쓰레기같은 사람인데 귀기울여 들을 필요가 있나?
하지만, 아버지의 감염은 역시나 카노의 감염도 마찬가지였다. 플로렌스가 아니였던 카노는 당연히 SKR-34에 속수무책으로 감염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아버지와 다르게
카노는 비교적 최근에 감염되었기 때문에 아직까진 사망하진 않았다.
그런 중, 류세이에게 하나의 소식이 들어왔다. 바로 안트리트에서 항바이러스제를 만들기 위해 플로렌스들을 집합시킨 것. 자신의 힘으로 카노를 살릴 수 있다는 것.
당연히 그것을 거절할 류세이가 아니였다.
부디 이 프로젝트가 빨리 끝나서 카노를 살리는 것. 그것이 류세이의 본 프로젝트의 목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