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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 / 夏拏
19세 / 3월 17일 / 155cm / 44.7kg / RH+AB / 한국

성격

".. 못 믿겠어."

남을 잘 믿지 못하고 의심을 하기 일수이다. 사방에 적이 많았었기 때문일까 혹은 친할수록 잃었을때의 상실감이 크게 느껴지기 때문일까, 친해졌다 느끼면 일부러 그 사람과는 거리감을 두거나 기분을 상하는 말을 해 벽을 쳤다. 남에게 공감을 잘 하지 못 할 때가 빈번해 사교성이 부족한 것이 대화를 하다보면 꽤 자주 보인다. 속을 까놓고 보면 긍정적이기 보다는 부정적인 편.

 

"내가 왜 그래야해?"

이기주의적이라고 표현하면 좋을까, 철저한 자기 중심적인 사고였다. 남을 배려할 줄 모르고 저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했다. 그러면서도 모순적이게 자신의 감정 상태에 대한 직시를 잘 하지 못해 지금 느끼는 감정이 어떤지, 그리고 이것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를 잘 알지 못하는듯하다. 자신과 조금만 생각이 다르면 이해를 못하겠다며 고개를 갸웃거린다.

 

".. 방금 내가 하는거 봤어?" 

남의 시선같은건 신경 쓰지 않고 있는듯 해 보이지만 관심 받는것을 좋아했기에 오히려 타인의 시선에 민감한 편이었다. 오롯이 자기가 차지한 존재가 아닌 다른 사람이 만든 존재에 자기 자신을 덮어 씌운것이기 때문에 "H"에 대한 타인의 평가가 어떤지, 좋은 평가인지 나쁜 평가인지 예민하게 반응하는 편.

특징

게임중독이라면 중독일만큼 게임하는것에 빠져들어 있었다. 현실과 가상을 구별 못하는것은 아니지만 아예 못한다고 하지는 못하겠다.

죽음에 대한 거부감이 심한 편이다. 다른 이의 죽음은 딱히 관심이 없다. 다만, 자신이 죽는다는 것에 대한 거부감과 공포심이 있다.

자신이 죽으면 앞으로 이도저도 아닌채로 서서히 잊혀져버릴것이기 때문에.

어릴적 들어왔던 말 때문인지 자신의 눈을 보이는것을 꺼려한다. 

살아가는 이유는 오직 한가지, 자신을 거두어준 어머니. 그탓인지 실명보다는 "H"라고 불리는것을 더 좋아한다. "그래야 엄마가 아직 살아있는 기분이 들잖아?"

어머니의 가르침과는 반대의 길을 가고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죄책감이 있다. 스스로가 자신은 나쁜아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듯 하다.

최근 자신의 존재에 대해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나'는 남들이 찾아주는 'H'일까, 나 조차도 잊고살았던 '하나'일까.

과거사

Trigger Warning : 가정폭력, 가까운 사람의 죽음, 살인

아이는 어렸을적 어머니를 일찍 잃은 까닭에 아버지와 함께 살았었다. 아버지는 제대로 된 가장이 아니었으며, 아이를 방치해 두고 살았는데 잊을만하면 폭력에 폭언에 아이를

못살게 굴었다더라. 이유는 자신을 바라보는 눈이 망할 어머니를 닮았다나 뭐라나. 그런게 폭력의 이유냐 묻는다면 그저 폭력을 할 핑계일 뿐이었을것이다.

아이는 성한 곳이 없었다. 제대로 먹지못해 깡마른 몸에 군데군데 멍도 들어 있었고, 상처는 기본이었다. 매일매일 연명해 나가는것만이 급급한 아이에게 유일한 자유의 공간은

아버지가 어머니가 생각이 난다며 창고에 박아 두었던 어머니의 컴퓨터였는데, 아이는 제 아비를 피해 창고에 숨어들어 그 컴퓨터를 만지작거리며 놀았었다.

게임이면 게임, 인터넷이면 인터넷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것까지는 좋았다. 다만, 문제는 제대로 배우지 못해 읽을수 없고 쓸 수 없었던 글자였다. 그 탓에 아이가 구조가

되기까지엔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더라.

아이는 정말 간단한 글자밖에 읽을수가 없었다. 그나마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하게 되면 0과 1로 구성된 무엇인지 알 수 없는 규칙만 깨우치면 금방 제 뜻대로 움직일 수 있게 되어

자주 혼자 프로그램을 만지고 놀곤 했는데, 생각 해 보면 그때부터 무언가의 기질이 보였던것 같기도 하다. 아마 별이 된 아이의 어머니가 보았다면 천재가 아니냐며 소란을

피웠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아이가 이 가정에서 벗어 날 수 있었던건 7살의 나이였다. 창고에서 숨어 지내던 아이가 깜박 잠 들었을때 아비는 제 실족으로 화장실에서 미끄러져 절명했던것 같다.

허무하다면 허무하고 비참하다면 비참한 죽음이었지만 그 스스로가 한 짓이 있었으니 슬퍼할 사람도 없었다.

무언가를 제대로 배우지도 못한 어린 아이가 사망한 아비를 어찌 할 방법도 몰랐기에 그렇게 방치된지 이틀정도 뒤 , 드디어 이웃의 신고로 아이는 구조 되었다.

이후 아이는 보육 시설로 들어가게 되었다. 연고 없는 아이를 받아줄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아이는 사교성을 기를 나이에 사교성을 바르게 기르지 못해 보육시설에서도 제대로 또래 아이들과 놀지 못했었다. 그래서 의도하지는 않았겠지만 늘 눈에 띄는 행동을 했고,

사고를 치고 다녔더라.

이후 약간의 따돌림. 그런 것에는 딱히 아무 생각이 없었던 아이가 다시 찾아간 것은 컴퓨터 앞. 여느때 처럼, 어릴적처럼 컴퓨터로 놀던 중 아이가 무언갈 잘못 건들여 사고를

친 것을 지금의 양 어머니에게 들켰었는데, 제대로 배우지 못한 재능을 타고난 해커가 자신보다 더 뛰어난 재능을 가진 해커의 눈에 띄게 된 순간이었다. 이는 우연이라기 보다는

인연이었고, 운명이었다.

이 운명적인 만남으로 아이는 H라는 가명을 사용하는 해커를 양 어머니로 맞이하게 되었다.

 

아이는 어머니 밑에서 올바르게 자라게 되었다. 읽지 못하던 글자를 대강이나마 읽을수 있게 되었고, 잘 먹고, 잘 자고, 예전같은 불안함 없이 지낼 수 있었다. 지금 떠올리면 마치

신데렐라와 같은 삶이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다고한다.

이런 저런 일도 많았지만 어찌 되었든 아이는 어머니의 밑에서 해커로써 재능을 계속해서 기르게 되었는데, 아이는 재능이 있었기에 어려움 없이 훌륭한 해커가 될 수 있었다.

어머니는 화이트 해커로써, 악덕 기업들의 비밀을 파헤쳐 경찰에게 정보를 넘겨주고는 했었는데 그 과정에서 미움을 좀 샀었나보더라.

아이의 어머니는 복수를 하기 위한 기업의 명령을 받고 집에 쳐들어 온 사람들에게 살해를 당했었는데, 그 과정에서 어머니의 언젠가 자신이 죽임을 당할거라는 예측 덕분에 겨우

홀로 살아남을 수 있었던 아이는 결심을 하나 하게 되었다.

H라는 해커는 아직 죽지 않았음을 놀리기라도 하듯 세간에 알리고, 어머니처럼 조용히 활동하기에는 위험이 처했을때 알아줄 사람이 없으니 자신의 존재감을 크게 키우기 위한

활동을 시작 한 것이었다.

착한 일을 하면 사람들은 그것을 당연시 여긴다. 나쁜짓을 한다면 적도 나를 찾고 나를 잡기위한 정의의 누군가도 나를 찾겠지. 그런 발상에서 나온 행동은 무모하기는 했으나

결론적으로는 성공한 셈이다.

그렇게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약 2년 후, 아이는 H라는 해커로써 이름을 크게 알리기 위한 활동을 시작했고, 5년 후엔 플로렌스 시험장에 나타나 세계에 존재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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